[히어로 뉴스] 입방정으로 밝혀진 2편 제목은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안성민 2018. 6. 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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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의 제목은 Spider-Man: Far From Home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다음 작품 제목은 [스파이더맨 : 파 프로 홈]으로 밝혀졌다. 보통 작품의 제목들은 마블의 전사적인 마케팅과 함께 언론에 공개되는 게 순서인데, 이번엔 톰 홀랜드의 SNS를 통해 제목이 노출되었다. 톰 홀랜드는 시애틀에서 열리는 에이스 코믹콘에서 스파이더맨 2편에 대한 내용을 많이 노출할 수 없다고 사과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자신이 스파이더맨 2의 대본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그의 터치 패드에 ‘Spider-Man: Far From Home’이라는 제목이 노출되었다.

그동안 꾸준히 스포일러를 터뜨린 톰 홀랜드이지만, 이번엔 의도된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있다. 톰 홀랜드의 입을 막을 수 없으니 차라리 전략적인 입방적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마블의 의지일지도 모른다.


Sorry for no announcements, but I love you guys ♥️

✌️(@tomholland2013)님의 공유 게시물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제목

짜고 치는 듯,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의 침착한 설명이 뒤를 이었다. 그는 1편의 제목인 ‘Spider-Man: Homecoming’이 그렇듯, 후속편 Spider-Man: Far From Home’ 역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중의적인 의미란 과연 무엇일까?

영화 [스파이다맨 : 홈커밍]

우선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말 그대로 스파이더맨이 고향을 떠나 아주 먼 곳에서 활동하는 내용이다. 이미 런던, 프라하, 베니스 등의 촬영 스케줄이 노출되면서 마블의 열성 팬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정보다. 뉴욕의 빌딩 숲 사이를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의 스파이더맨은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크다. 당연히 이런 내용이 ‘중의적인 의미’ 중 하나인 게 틀림없다.

다른 행성이나 다른 차원으로의 여행을 예상하는 팬들도 있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4’ 이후, 피터 파커의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할 것이므로 적어도 ‘어벤져스 3’에서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 등과 함께 도착했던 타이탄 행성은 아닐 것이다. [스파이더맨 : 홈 커밍]에서 아론 데이비스가 자신의 조카이자 다른 평행우주의 스파이더맨인 마일즈 모랄레즈를 살짝 언급한 적이 있기는 하다.

영화 [스파이다맨 : 홈커밍]

가장 팬들을 설레게 하는 ‘썰’은 소니의 스파이더맨 스핀오프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스파이더맨 : 홈 커밍]의 제목은 판권 문제로 소니에서만 제작되던 스파이더맨 캐릭터가 마블 스튜디오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와 정반대인 제목 ‘Far From Home’은 스파이더맨이 다시 마블 스튜디오 이외의 콘텐츠와 만난다는 것을 암시하는 건 아닐까?

제작 스케줄로만 두고 봤을 때, 소니의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 중 ‘베놈’과의 콜라보레이션이 가장 현실적이다. 한때, 소니에서 제작 중인 톰 하디의 [베놈]에 마블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게다가 에이스 코믹콘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빌런과 싸워보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톰 홀랜드가 한참을 망설인 끝에 ‘베놈’이라고 대답하면서, 이런 ‘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톰 홀랜드의 입방정에 주목해 보자.

스파이더맨 : 홈커밍Spider-Man: Homecoming평점8.18.1점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이클 키튼, 마리사 토메이, 존 파브로, 기네스 팰트로, 젠다야 콜맨, 도널드 글로버, 제이콥 배털런
장르
액션
개봉
2017.07.05
베놈Venom평점8.78.7점
감독
루벤 플레셔
출연
톰 하디, 미셀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우디 해럴슨, 미쉘 리, 아비 아라드, 에이미 파스칼, 매튜 톨마치
장르
액션
개봉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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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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