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시시콜콜] '미션 임파서블 6'의 깨알정보 모음

안성민 2018. 7.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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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미있고 몰라도 상관 없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관한 시시콜콜한 정보모음.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1.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촬영 현장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두 편을 연달아 연출했다.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톰 크루즈는 원래 작품마다 다른 감독에게 연출을 맡겨 모두 개성이 다른 시리즈를 이어가고자 했다. 이에 2편은 오우삼, 3편은 J. J. 에이브럼스, 4편은 브래드 버드가 각각 맡았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5편 [로그네이션]에 이어 6편 [폴 아웃]까지 맥쿼리 감독에게 맡겼다.

톰 크루즈와 맥쿼리 감독은 [발키리]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잭 리처], [엣지 오브 투모로우](시나리오), [로그네이션], [미이라](시나리오), [폴아웃]까지 여섯 편이나 함께 작업하고 있다.

맥쿼리 감독은 [유주얼 서스펙트]의 작가로 성공한 이후, [웨이 오브 더 건]으로 연출을 시작했다. 라이언 필립과 베니치오 델 토로를 주인공으로 하고도 흥행에 실패했지만 재치있고 스릴넘치는 작품이었다. [로그네이션]과 [폴 아웃]이 물려받은 요소들을 이 영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2. 포스트 냉전 시대와 성경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1편은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고 미-소 간 냉전이 끝나면서 오히려 혼란스러워진 스파이들의 세계를 다룬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양 진영의 수많은 스파이들이 아직 다음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채 남아있을 때였다. 여기서 중요한 한 인물의 암호명이 등장하는데, 성경 ‘욥기’에 해당하는 ‘Job’ 으로 통한다. 바로, 실직을 염려하는 인물이다.

[로그네이션]과 [폴 아웃]은 냉전이 끝난 지 30여 년이 됐는데도 여전히 정체성이 모호한 각국 정보기관과 스파이들의 애매한 입장을 그리고 있다. 이때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한 조직인 ‘신디케이트’는 무정부주의를 이념으로 삼고, 지구의 영원한 번영을 위해 인구수를 줄여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마블의 타노스나 킹스맨의 발렌타인 식의 궤변이다. 누군가에게는 선지자 같은 리더라는 뜻인지, 그 리더의 이름은 ‘솔로몬’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로그네이션]에서 신디케이트 리더 솔로몬은 패배했다. 그러나 그의 과격한 무정부주의 이념에 경도된 잔당들은 [폴 아웃]에서 여전히 최악의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새로운 조직의 이름은 ‘사도’, ‘제자’라는 의미의 ‘어파슬스’(Apostles)이다.


3. 프로듀서 톰 크루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미션 임파서블’ 프랜차이즈에서 톰 크루즈는 프로듀서 역할도 겸하고 있다. 그가 제작에 참여한 첫 영화가 미션 임파서블 1편이었다. 톰 크루즈는 그 사이 총 16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전처인 니콜 키드만의 대표작 [디아더스]도 톰 크루즈가 책임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었다.

직접 제작한 영화 중 큰돈을 번 작품은 역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다. 이번 6편이 기록을 깰 기세이지만, 일단 지금까지 가장 높은 글로벌 흥행성적을 기록한 작품은 4편이었다. 특이한 점은,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오우삼 감독의 [미션 임파서블 2]가 북미에선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는 것.


4. 톰 크루즈의 ‘속편’

톰 크루즈가 주연작의 속편에 출연한 것은 1편 이후 4년 뒤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2]가 처음이었다.

두 번째 속편을 허락한 영화는 그의 또 다른 제작영화 [잭 리처: 네버고백]이었다. 역시 1편 이후 4년 뒤에 개봉했다. 세 번째 속편은 현재 촬영 중인 [탑건 2: 매버릭]이 될 예정이다. 2019년 개봉 예정이니 33년 만의 속편이 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속편은 소문만 무성하고 아직 실체가 없다. 톰 크루즈와 더그 리만 감독은 꾸준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었으나, 배우, 감독, 작가의 스케줄이 여의치 않았다. 최근에는 더그 리만 감독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나리오를 다시 쓰고 있다고 한다.


5. 22년을 이어온 장수 프랜차이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 2]

미션 임파서블 프랜차이즈는 톰 크루즈가 34살이던 해에 시작되었다. 6번째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개봉하는 올해 톰의 나이는 56살이다. 그와 동갑인 1962년생 스타는 할리우드에 짐 캐리, 조디 포스터, 스티브 카렐, 랄프 파인즈, 데미 무어 등이 있고 한국에는 최민식, 최민수, 임재범, 최양락 등이 있다. 만약 톰 아저씨가 미션 임파서블 첫 해에 아이를 낳았다면, 마블의 톰 홀랜드, 트와이스의 사나, 워너원의 강다니엘 등의 1996년생 스타들과 동갑이다.

[미션 임파서블] 프랜차이즈는 여섯 편의 영화로 22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주인공은 언제나 톰 크루즈가 연기하는 이단 헌트다. 이보다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진 프랜차이즈는 많지만, 모든 영화에서 같은 배우가 주인공을 연기한 경우는 [록키]와 [람보] 시리즈의 실베스터 스탤론,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해리슨 포드 정도밖에 없다.


6. 카체이싱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폴 아웃]에는 시리즈 이전 작품의 명장면들을 능가하는 카체이싱 장면들이 등장한다. B사가 4편인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부터 공식 협업관계를 이어오면서 카체이싱 장면은 더 화려해졌다. 또한 B사의 오토바이 역시 [로그네이션]에 이어 이번 [폴아웃]에서도 등장한다. 특히, 시리즈의 모든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고 있는 톰 크루즈가 카체이싱보다 오토바이 스턴트를 선호한다. 그러고보면 [탑건]부터 [나잇 앤 데이], [오블리비언],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톰 크루즈 영화에는 유독 오토바이 장면이 많다.


7. 2,000 시간의 헬기 훈련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폴 아웃]에는 카체이싱 외에도 아찔한 헬리콥터 체이싱이 펼쳐진다. 이 헬리콥터 체이싱은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장면이다. 이전에도  시리즈에서 헬리콥터 체이싱이 등장한 적은 있으나, 이단 헌트가 직접 헬리콥터를 조종한다는 설정은 이번이 처음이고, 톰 크루즈는 이를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직접 헬리콥터 조종을 배웠다. 그는 꼬박 1년에 걸쳐 총 2,000시간이 넘는 ‘레슨’을 받았다. 교관은 ‘그 정도로 집중력이 강하고 열성적인 학생은 처음’이었다며 톰 크루즈를 칭찬했다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평점8.58.5점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빙 레임스,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숀 해리스, 안젤라 바셋, 미셸 모나한, 알렉 볼드윈
장르
액션
개봉
2018.07.25
톰 크루즈Tom Cruise
수상
2018.03.03 제38회 골든라즈베리시상식 최악의 남우주연상 외 9건
작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아메리칸 메이드(2017), 미이라(2017), 잭 리처: 네버 고 백(2016),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오블리비언(2013), 잭 리처(2012), 락 오브 에이지(2012),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2011), 나잇 & 데이(2010), 작전명 발키리(2008), 트로픽 썬더(2008), 데스 레이스(2008), 로스트 라이언즈(2007), 미션 임파서블 3(2006), 엘리자베스타운(2005), 우주 전쟁(2005), 서스펙트 제로(2004), 콜래트럴(2004), 라스트 사무라이(2003), 나크(2002), 오스틴 파워 골드멤버(2002),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디 아더스(2001), 바닐라 스카이(2001), 아이즈 와이드 셧(1999), 미션 임파서블 2(2000), 매그놀리아(1999), 제리 맥과이어(1996), 미션 임파서블(1996),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 야망의 함정(1993), 어 퓨 굿 맨(1992), 파 앤드 어웨이(1992), 폭풍의 질주(1990), 칵테일(1988), 7월 4일생(1989), 레인 맨(1988), 탑건(1986), 컬러 오브 머니(1986), 끝없는 사랑(1981), 폴링 엔젤스(1993), 아웃사이더(1983), 생도의 분노(1981), 뜨거운 가슴으로 내일을(1983), 캘리포니아 썸머 캠프(1983), 위험한 청춘(1983), 위다웃 리밋(1998), 셰터드 글래스(2003), 리젠드(1985), 스탠리 큐브릭: 영화 속의 인생(2001), 스페이스 스테이션(2002), 애스크 더 더스트(2006), 마타리스 써클(2010), 아트 오브 액션(2002), 록 더 보트(1993), 고잉 클리어: 사이언톨로지 앤 더 프리즌 오브 빌리프(2015), 위닝: 더 레이싱 라이프 오브 폴 뉴먼(2015), 탑 건: 매버릭(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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