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스쿼드 - 근육질 경찰 VS 비상한 은행털이의 진검 승부 (오락성 7 작품성 5)

박은영 기자 2018. 4.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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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크리스찬 구드가스트
배우: 제라드 버틀러, 파블로 슈라이버, 50 센트, 오셔 잭슨 주니어
장르: 범죄,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3분
개봉: 4월 19일

시놉시스
나쁜 놈들을 위한 법은 필요 없다는 범죄수사대(LAPD)의 리더 ‘닉’(제라드 버틀러) 앞에 ‘메리멘’(파블로 슈라이버)이 이끄는 최강 은행강도 조직이 나타난다. 완벽한 행동력과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무장한 ‘메리멘’과 그 일당들은 현금 수송 차량을 탈취하는 등 LA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마침내 연방 은행을 노린다. 한편, ‘닉’은 ‘메리멘’ 의 최종 타깃을 알아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데....

간단평
1년에 2,400번, 1주일에 44번, 하루에 9번, 48분마다 은행 강도가 발생한다는 은행털이의 메카 L.A. 이 무법의 도시를 수호하는 건 범죄수사대 LAPD이다. LAPD 멤버들은 리더 ‘닉’(제라드 버틀러)을 비롯해 근육질 자랑하는 짐승남들로 영화 <300>의 근육 갑옷 입었던 비장한 스파르타 전사들이 자동 연상된다. 영화는 거친 경찰팀과 상대적으로 비상한 두뇌를 앞세운 은행털이범과의 대결 구도로 흥미를 끌어 올린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그들이 풍기는 분위기에 현혹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색드립과 욕드립 등의 진한 B급 유머를 시전할 것 같던 그들이 의외로 진중하다.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진지하게 범인을 쫓는다. 액션을 전면에 내세우진 않지만, 250대의 자동차와 10,000발의 총알을 동원한 후반부 고속도로 총격 시퀀스는 상당히 박진감 있다. 한탕을 위한 트릭과 반전도 꽤 괜찮은 편이나 촉 발달한 관객이라면 일찌감치 눈치챌 정도로 힌트가 많고, 전체적으로 화끈한 맛은 덜하다. <런던 해즈 폴른>(2016)의 각본가 크리스찬 거드게스트의 연출 데뷔작이다.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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