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그램] 미워할 수 없는 '밉상 전문'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으로 6월 극장가를 집어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전편에서 '쥬라기 월드'의 경영자 클레어로 등장했던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오웬(크리스 프랫)과 함께 나쁜 이들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공룡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영화 산업에 깊이 연관된 가정에서 자랐다. 무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다빈치 코드], [뷰티풀 마인드], [아폴로 13]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대표 감독 론 하워드가 그녀의 아버지이며, 어머니 셰릴 하워드 역시 배우다. 심지어 친척 중에도 배우가 있다고 하니, 브라이스가 배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버지가 연출한 [아폴로 13]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빌리지]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스파이더맨 3], [블랙 미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어 '어느 장르나 소화가 가능한 배우'라는 긍정적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빛을 발하는 그녀지만, 왠지 모르게 정이 가는 밉상 캐릭터를 연기할 때 매력이 돋보이는 기분이다. [헬프]의 힐리나 [50/50]의 레이첼, [쥬라기 월드]의 클레어까지 이어지는 그녀의 '밉상 연기'는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심지어 한 시상식에서 '최고의 악당상' 후보에 오를 정도였다. 물론 그녀의 연기력이 뒷받침이 되었다는 사실은 두말하면 입이 아프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을 잘 아는 배우다. 연기뿐 아니라 연출가, 각본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그녀는 사회·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SNS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파면 팔수록 매력이 화수분처럼 샘솟는 그녀에게 빠지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내가 연기한 캐릭터는 항상 내게 필요한 교훈을 주었다. 관객들도 영화를 통해 원하는 바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 말할 정도로 연기를 단순한 직업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녀의 연기를 본 이들의 삶에 긍정 에너지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오랫동안 연기를 하길 간절히 응원한다.
- 수상
- 2011.06.제20회 MTV 무비 어워즈 최고의 싸움상
- 작품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 골드(2016), 피터와 드래곤(2016), 쥬라기 월드(2015), 50/50(2011), 헬프(2011), 레스트리스(2011), 히어애프터(2010), 이클립스(2010),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2009), 만덜레이(2005), 스파이더맨 3(2007), 레이디 인 더 워터(2006), 빌리지(2004), 더 로스 오브 티어드롭 다이아몬드(2008), 당신 좋으실 대로(2006), 디스페어(2012), 콜 미 크레이지: 어 파이브 필름(2013), 정장 바지(2015)
- 감독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 출연
-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제프 골드블룸, 테드 레빈, 제임스 크롬웰, 토비 존스, 라프 스폴, 다니엘라 피네다, 제랄딘 채플린
- 장르
- 액션
- 개봉
-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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