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레일러] 마고 로비의 파격변신 '메리 퀸 오브 스코츠'

안성민 입력 2018. 7. 13. 18:22 수정 2018. 7.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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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의 시얼샤 로년과 ‘할리퀸’마고로비가 출연하는 역사극 [메리퀸오브스코츠]가 트레일러를공개했다.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츠]

악녀인가? 희생양인가? 메리 스튜어트 여왕의 격렬했던 삶

메리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의 공주로 태어났으나, 오빠와 아버지의 잇따른 죽음으로 생후 9개월 만에왕위에 오른다. 또한, 6세의 나이에 혼인협정을 위해 프랑스 왕궁으로 보내진다. 16세에 남편 마저 요절하자,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와 통치하지만, 복잡한 유럽의 정세 속에 어려움을 격는다. 그녀는 영국의 왕위 계승권을 놓고 끊임없이 엘리자베스 1세와 대립하다가 결국 엘리자베스  1세 암살 음모에 연루되어처형 당했다.

시얼샤 로넌과 마고 로비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츠]

시얼샤 로넌이 주인공 메리스튜어트를 연기한다. 94년생으로 아직  20대 초중반인 그녀는 벌써 아카데미시상식에 3번이나 노미네이트 된 연기 천재다. 기록에 따르면 메리스튜어트는 장신의 미녀였으며, 프랑스의 화려한 문화 속에 자라 엄숙한 분위기의 스코틀랜드 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녀는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자신의 권력욕을 부끄러워 하지않았다. 역사는 이런 그녀를 ‘악녀’라고 부르기도하고, 한평생 유럽정세의 격류 속에 표류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은 ‘희생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츠]

엘리자베스 1세역으로는 [아이, 토냐]로 이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마고로비가 맡았다. 엘리자베스 1세는 메리스튜어트가 곤경에 처했을 때 여러번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한편으로 영국왕위 계승권리가 있는 메리를 경계했다. 두 여인은 동경과 질투가 오가는 묘한 관계였다.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츠]는 이런 감정선이 주가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 역할이후,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 배우로 자리잡은 마고로비는 파격적인 분장을 선보인 [메리 퀸 오브 스코츠] 이후에도 벌써 일곱작품이나 출연이 예정 되어 있다. 특히 할리퀸으로 등장하는 DCEU의 작품들에서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면서, 마치 전성기의 엘리자베스 1세처럼 막강한영향력을 가진영화인으로 우뚝섰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노린다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츠]

아카데미시상식을 의식하고 있어서인지 12월 7일로 개봉일을 맞춘 이작품에는 2017년 아카데미 후보였던 두 주연 배우 이외에도 놀라운 예술가들이 포진해 있다.

영국, 프랑스, 스코틀랜드의 왕실을 그린 작품에 의상 디자이너의 역량은 영화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이에, 알렉산드라 바이른이 디자이너로 합류했다. 그녀는 엘리자베스 1세를 주인공으로 하는 [엘리자베스]와 [골든에이지]에서 의상 디자인을 맡았었다. 두작품 모두 아카데미 의상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 중 [골든에이지로] 수상했다. 엘리자베스 1세와 관련해서 벌써 세 번째 작품인 셈이다. 그녀는 또한 [닥터스트레인지], [토르 : 천둥의신] 등 MCU의 의상작업에도 자주 참여하는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감독인 조시루크(Josie Rourke)는 사실 영화보다는 연극과 뮤지컬로 유명한 예술가다. 영국 돈마 웨어하우스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톰히들스톤이 출연한 ‘코리올라누스’가 있다. 장편영화 연출경험이 많지 않지만, 고전을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해 [메리퀸오브스코츠]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영화는 존가이의‘Queen of Scots: The True Life of Mary Stuart’를 원작으로 한다. [하우스오브카드]의 보 윌리몬이 각본을 집필했는데, 그는 조지 클루니가 연출하고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한 [킹메이커]로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적이 있다. 이외에 프로덕션 디자이너 제임스 메리필드등을 포함해 영화제단골 수상자들이 작정하고 모인프로젝트다.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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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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