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레일러] 드디어 수현의 정체가 밝혀진 '신비한 동물사전 2'

안성민 입력 2018. 9. 26. 19:13 수정 2018. 9. 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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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전체 5개의 이야기로 제작될 예정이며, 두 번째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그린델왈드와 뉴트의 대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뉴트(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으로 그린델왈드(조니 뎁)의 정체가 밝혀지고 몇 달 뒤. 그린델왈드는 탈옥해서 어둠의 세력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가 마법사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자, 덤블도어(주드 로)는 한 때 친구였던 그린델왈드를 막기 위해 제자인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뉴트는 전편의 동료였던 티나, 퀴니 그리고 제이콥과 함께 다시 한번 모험에 나선다.

그린델왈드의 존재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예고편에서 조니 뎁이 연기한 그린델왈드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그러나 한 때 팬들 사이에서 조니 뎁의 출연 반대 여론이 뜨거웠다. 전 부인인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을 가정폭력으로 고소했었기 때문이다. 엠버 허드는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 소송을 취하했지만, 조니 뎁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런 조니 뎁을 옹호했던 데이빗 에이츠 감독이나, 엠버 허드와 합의가 이루어졌으니 출연을 유지하는 게 옳다고 말한 원작자 J.K. 롤링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었다. 조니 뎁은 이번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그린델왈드 코스튬으로 깜짝 등장해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등 작품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수현의 정체는 내기니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예고편에서 배우 수현이 맡은 ‘말레딕투스’가 볼드모트의 애완 뱀 ‘내기니(Nagini)’로 변신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그녀의 출연이 알려진 후 1년 넘게 베일에 싸여있던 정체가 밝혀진 셈이다. 내기니는 볼드모트가 불멸을 위해 영혼을 나누어 담은 동물(혹은 물체) 중 하나인 호크룩스(Horcrux)이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했던 내기니는 볼드모트와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의 오른팔로 잔인한 악행을 저지르는 데 앞장서 왔다.

그러나 내기니로 변신할 수 있는 말레딕투스를 단순히 악당으로 분류할 수 없다. 오히려 그녀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에 걸려, 언젠가 정신까지 짐승이 되어버리고 말 운명에 괴로워하는 여인이다. 아마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내기니와 볼드모트의 첫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내기니가 볼드모트의 소유가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트레일러 공개 이후, 동양인 여성 수현을 서커스 단원 말레딕투스이자, 이후 볼드모트의 노예가 되는 캐릭터에 캐스팅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표현하는 내용의 SNS가 적지 않다. 조니 뎁의 캐스팅 논란과 더불어 영화 흥행에 영향을 주게 될지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11월 16일(북미 기준) 개봉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2평점8.68.6점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턴, 어 파인 프렌지, 에즈라 밀러, 주드 로, 조니 뎁, 칼럼 터너, 조 크라비츠, 수현
장르
판타지
개봉
2018.11
조니 뎁Johnny Depp
수상
2012.06.제21회 MTV영화제 MTV 제너레이션상 외 16건
작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셜록 놈즈(2018),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2017), 터스크(2014), 신비한 동물사전(2016), 거울나라의 앨리스(2016), 모데카이(2015), 숲속으로(2014),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친구들(2012), 가위손(1990), 트랜센던스(2014), 론 레인저(2013), 럼 다이어리(2011), 다크 섀도우(2012), 휴고(2011),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2011), 랭고(2011), 왠 유어 스트레인지(2009), 투어리스트(20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2009), 퍼블릭 에너미(2009), 신비의 바다(2006),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2007), 리버틴(2004),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2006), 유령 신부(2005),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네버랜드를 찾아서(2004), 시크릿 윈도우(200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2003),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2003), 비포 나잇 폴스(2000), 프롬 헬(2001), 초콜렛(2000), 나인스 게이트(1999), 애스트로넛(1999), 슬리피 할로우(1999), 브레이브(1997), 도니 브래스코(1997), 데드 맨(1995), 돈 쥬앙(1995), 길버트 그레이프(1993), 나이트메어 6 - 프레디 죽다(1991), 플래툰(1986), 나이트메어(1984), 에드 우드(1994), 사랑의 눈물(1990), 닉 오브 타임(1995),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1998), 맨 후 크라이드(2000), 로스트 인 라만차(2002), 3명의 작은 소녀들(2004), 클래쉬의 전설 조 스트러머(2007), 베니와 준(1993), 아리조나 드림(1993), 해변의 사생활(1985), 블로우(2001), 트로마의 칸느 영화제 인디 가이드(2002), 샨타람(2011), 찰리 채플린의 인생, 그리고 예술(2003), 곤조: 라이프 앤 워크 오브 닥터 헌터 에스 톰슨(2008), 브랜도(2007), 해피리 에버 애프터(2004), 21 점프 스트리트(2012), 시티즌 칸(2010), 잭 앤 질(2011), 라디오맨(2012), 바이 더 티켓, 테이크 더 라이드: 헌터 S. 톰프슨 온 필름(2006), 스터프(1992), 슬로우 번(1986), 런던 필즈(2014), 블랙 매스(2015), 요가 호저스(2015), 소용돌이(2014), 시티 오브 라이즈(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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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박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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