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부터 주지훈까지..'신과함께-인과 연' 속 현실인연 사례 5

에디터 용원중 입력 2018. 7. 19. 08:02 수정 2018. 7. 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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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최고 화제작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오랜 시간 소중하게 이어온 ‘인(因)’과 ‘연(緣)’에 꽃을 피우고 있는 배우들과 김용화 감독의 끈끈한 인연이 전격 공개된다.

오는 8월1일 개봉할 영화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과함께-인과 연평점7.67.6점
감독
김용화
출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조한철, 김명곤, 정유안, 이정재
장르
판타지
개봉
2018.08.01

 

01. 김용화 감독X하정우&김동욱

 거미줄처럼 이어진 인연의 첫 번째 시작점은 김용화 감독이었다. 2009년 개봉한 ‘국가대표’로 김용화 감독과 하정우 김동욱은 처음으로 같이 작업하게 됐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기 전 이미 김용화 감독과 하정우는 중앙대 선후배 사이였다. 또한 같은 작품에 캐스팅되며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하정우 김동욱은 당시 돈독한 우정을 나눴고, 영화에서도 깨알 케미를 자랑하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다시 만난 두 배우는 티격태격 케미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02. 김용화 감독X이정재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는 2003년 ‘오! 브라더스’에서 김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통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는 김용화 감독에겐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이정재에겐 코미디마저 접수 가능한 다재다능한 배우 입지를 다지게 해줬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바람직한 특별출연의 예로 알려진 이정재는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시나리오를 채 보지도 못한 채 특별출연을 수락했고, 분량이든 중요도이든 어느 면으로 보아도 특별출연일 수 없는 염라대왕 역을 맡아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한 각종 홍보행사에도 참석하며 감독과의 진한 인연을 과시하고 있다. 김 감독은 “대사 사이의 행간까지도 다 읽어냈다. 감독에 가까울 정도의 통찰력으로 모든 장면을 잘 연기해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03. 하정우X이정재

 하정우와 이정재는 영화 ‘암살’로 조우하게 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 역의 이정재와 그가 고용한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의 하정우는 소름 돋는 연기로 2015년 여름 극장가에 천만신화를 일궜다. 죽고 죽이는 사이였던 두 사람은 인연의 끈을 이어가 ‘신과함께’에서 재회했다. 저승을 관장하는 염라대왕과 그를 마지막 증인으로 요청하는 저승 차사 강림, 이정재 하정우가 다시 한번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04. 하정우X마동석

 관객들이 처음으로 하정우 마동석의 인연을 인지할 수 있는 작품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다. 삭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의적 도치와 괴력의 사나이 천보를 연기한 두 사람은 강렬한 비주얼과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지만 사실 둘은 앞서 ‘비스티 보이즈’에서 호스트바 리더 재현과 사채업자 창우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부산 최대 조직 보스 최형배와 최익현의 오른팔 김서방으로, 하정우가 연출한 ‘롤러코스터’에서는 하네다 공항직원으로 특별출연까지 호흡을 맞춰왔다. 긴 인연을 거쳐 ‘신과함께-인과 연’까지 이르게 됐다.

 

05. 주지훈X마동석

 성주신과 해원맥으로 만나게 된 마동석 주지훈은 2013년 영화 ‘결혼전야’에서 공연한 바 있다.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사랑에 빠진 건호와 제주도 여행가이드를 하다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경수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성주신과 해원맥으로 다시 만나 전작에서 미처 다 보여줄 수 없었던 찰떡 케미를 선보인다. 1000년 전 기억을 간직한 성주신과 그 기억을 찾으려는 해원맥으로 분한 두 배우는 이승에서의 재미와 감동을 책임지며 영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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