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행위에 살해 위협까지 '해리포터' 아역 근황 2부

최재필 기자 2018. 12. 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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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빌 롱바텀' 역의 매튜 루이스

해리와 친구들의 절친으로 어리버리하고 겁도 많고 건망증이 심한 소년으로 묘사되었지만, 마지막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에서 내기니를 처치할 정도로 멋지게 성장했다. 그런 네빌을 오랫동안 연기한 매튜 루이스는 <해리포터> 시리즈 종료 후 멋진 성인 남성으로 성장해 훤칠한 키와 탄탄한 근육질을 자랑하는 상남자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2015년부터 BBC 3 채널에서 방영된 시트콤 <블루스톤 42>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해리포터> 때의 어리버리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듬직한 군인으로 출연했다. 이후 영화 <미 비포 유>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다 2018년 5월 28일 여자친구 안젤라 존스와 결혼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2. '루나 러브굿' 역의 이반나 린치

약 3주간에 걸친 대대적인 오디션 끝에 1만 5000명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해리포터의 새 친구로 루나 러브굿 역에 캐스팅되어 화제가 된 배우. 삼차원에 독특한 괴짜지만, 어딘가 신비한 매력을 지닌 소녀로 원작 팬들에게도 상당한 사랑을 받아왔다. 루나를 연기한 이반나 린치도 <해리포터> 시리즈 내내 스타 대접을 받았다. 2015년까지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비디오 게임 성우까지 맡다가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만난 동료 배우 로비 자비스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2016년 결별했다. 최근 동물 보호 활동에 dkv장서며, 동물보호 뷰티박스를 출시하는 등 사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 중이다.


3. '빈센트 크레이브' 역의 제이미 웨일렛

드레이코 말포이의 오른팔 격 친구 (사실은 부하)인 빈센트 크레이브를 연기한 제이미 웨일렛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후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아 모두를 궁금하게 했는데, 그는 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상태였다. 이유는 바로 범죄 행위 때문. 2010년 여름 한 지역 저장소에서 샴페인을 약탈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체포 과정에서 가솔린 폭탄으로 무장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게다가 조사 기간 동안 그의 집에서 15개의 마리화나 화분이 발견돼 마약 혐의까지 추가되었다. 영화에서 보여준 악동 이미지가 현실로까지 이어진 바람에 22살의 젊은 나이에 영화계에서 사라졌다.


4. '그레고리 고일' 역의 조시 헤드먼

말포이의 또 다른 친구 그레고리를 연기한 조시 헤드먼은 제이미 웨일렛의 하차로 7편에서 불을 지르고 죽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친구는 범죄로 망가졌지만, 조시 헤드먼은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와 올해 개봉한 <후드>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참고로 그는 연기 활동 외에도 이종격투기 선수로도 활동 중이다.


5. '파드마 파틸' 역의 아프샨 아자드

파드마 파틸을 연기한 아프샨 아자드. 방글라데시계 영국인이었던 그녀는 배우와 모델 생활을 병행해온 그녀는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이후 배우 활동을 그만둔다. 2010년 불행한 사건을 겪게 되는데, 독실한 무슬림 집안에 자라온 탓에 그와 관련된 율법을 조금만 어겨도 가족들에게 크게 혼이 났다고 한다. 그러다 힌두교인 출신의 남성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아버지와 오빠로부터 감금 및 심한 구타 및 살해 협박까지 당하게 된다. 악명 높은 명예 살인까지 당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경찰이 즉각 대처해서 그녀의 아버지와 오빠는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근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 예뻐진 근황을 알려 <해리포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6. '더들리 더즐리' 역의 해리 멜링

해리포터의 이종 사촌이자 어린 시절부터 해리를 괴롭혔던 응석받이였던 더들리 더즐리. 그를 연기한 해리 멜링은 보이는 것과 달리 4살 때부터 배우 기질을 보인 연기 영재. 5살 때 THE SUE NEITO 연극학교의 토요일 아침반에 등록, 연기 공부를 시작했고 9살 때 밀필드 극단 어린이 드라마 그룹의 일원이 되어 로버트 하이만의 오리지널 뮤지컬 〈HOUSE〉와 〈Y3K〉에 출연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어린 시절과는 달리 15살 이후부터 몰라볼 정도로 살이 아주 많이 빠져서 후속작을 촬영할 당시에는 일부러 뚱뚱하게 보이는 특수분장을 했다고 한다. <해리포터> 이후 <잃어버린 도시 Z>를 비롯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7. '프레드 & 조지 위슬리' 역의 제임스 & 올리버 펠프스

잘생긴 쌍둥이 형제 프레드 & 조지 위슬리로 등장한 제임스 & 올리버 펠프스 형제. 현재 배우 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으며, 매년 올랜도에서 열리는 <해리포터> 동창회에 참석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제는 '핵인싸' 쌍둥이 형제로 불러야겠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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