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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휴슨이 모험 액션 [후드]로 올가을 국내 극장가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그녀는 극중 로빈(태런 에저튼)과 윌(제이미 도넌)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매력적인 여주인공 마리안으로 등장한다.

푸른 눈동자와 몽환적인 이미지가 매력인 아일랜드 출신 배우다. 이름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는데, 7월 7일 오전 7시에 태어났다 하여 'Seven'의 'Eve'를 따온 게 그녀의 이름이 되었다. 

아버지가 전설적인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명망 높은 사회운동가 보노(폴 데이비드 휴슨)다. 이브 휴슨이 배우를 하겠다고 선언하자 적극 말렸지만, 기나긴 설득 끝에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아무리 재능을 타고났다지만 냉혹한 연예계에서 어여쁜 둘째 딸이 행여나 상처 입을까 그랬다는 후문이다.  

출연작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알차다. 이브 휴슨은 톰 행크스, 숀 펜, 프란시스 맥도먼드를 비롯한 명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호평받으며 '할리우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는데, 이런 그녀가 [후드]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브 휴슨이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은 스타성만이 아니다. 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인 부모의 영향을 받아 그녀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시대에 어울리는 '깨어있는 배우'라, 알수록 매력적이다. 

이브 휴슨은 '보노의 딸'보다는 '배우'로 대중과 가까워지기를 원한다. "아버지의 유명세가 자랑스럽지만, 카메라 앞에 설 때는 나의 실력만으로 기회를 얻고 싶다"라며 당당히 포부를 밝힌 그녀가 오래도록 '배우 이브 휴슨'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

후드Robin Hood평점5.75.7점

감독

오토 배서스트

출연

태런 에저튼, 제이미 폭스, 벤 멘델존, 제이미 도넌, 이브 휴슨, 폴 앤더슨, 팀 민친, 조시 허드먼, 이언 펙

장르

액션

개봉

2018.11.28

이브 휴슨Eve Hewson

수상

없음

작품

후드(2018), 스파이 브릿지(2015), 아버지를 위한 노래(2011), 스물 일곱살의 록스타(2008), 더 닉(2014), 페이퍼 이어(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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