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레일러] 제임스 완 감독님만 믿습니다. '아쿠아맨'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공개된 [아쿠아맨] 트레일러는 주인공인 아서 커리/아쿠아맨의 출생과 성장, 아쿠아맨으로의 각성 등 그의 기원에 관한 줄거리를 상세히 설명한다.
아쿠아맨의 기원에 대한 영화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의 여왕이던 어머니 ‘아틀란타’(니콜 키드먼) 사이에서 태어난 아서는 어릴 때부터 물고기들과 소통하는 등 남다른 능력을 드러내 왔다. 어느 날 아틀란티스로부터 ‘메라’가 찾아와 아서의 남동생인 ‘옴/오션 마스터’가 지상과의 전쟁을 벌이려 한다며, 여왕의 장자인 아서가 왕위를 되찾아야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설득한다. 아서는 지상의 사람들과 아틀란티스의 동족을 모두 지키기 위해 동생과 결투를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 진정한 리더십을 깨닫게 된다.
등장하는 캐릭터들
[저스티스 리그]에도 등장했던 ‘메라’ 역은 앰버 허드가, 오션 마스터 역은 패트릭 윌슨이 맡았다. 패트릭 윌슨은 제임스 완 감독과 [컨저링] 시리즈 및 [인시디어스] 시리즈에서 네 차례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아쿠아맨의 숙적 중 하나인 데이빗 케인/블랙 만타의 모습도 보인다. 블랙 만타 역을 맡은 배우는 넷플릭스 뮤직 드라마 [겟다운]의 주역 중 하나인 야히아 압둘 마틴이다.
자이몬 혼수가 맡은 ‘피셔맨 킹’의 위용도 드러났다. 자이몬 혼수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난의 부하인 ‘코라스’ 역으로 출연했던 적도 있어, 두 라이벌 프랜차이즈 모두에 출연한 배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일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중왕국 아틀란티스의 화려한 풍경이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해저 왕국보다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이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이번 [아쿠아맨]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한 빌 브르제스키는 [행오버] 1, 2편과 [아이언맨3] 등을 거친 할리우드 베테랑이며, 제임스 완 감독과 [분노의 질주 7]을 함께 했었다.
흥행불패 제임스 완의 신화가 계속 될까?
제임스 완은 장편 연출 데뷔작인 [쏘우] 이후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 공포영화 연출작 대부분이 성공을 거뒀고, [분노의 질주 7]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도 시리즈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동안 [원더우먼] 이 외에 만족할만한 반응을 끌어내지 못 한 DCEU이지만, 그나마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면 오직 제임스 완의 연출력일 것이다.
감독은 [아쿠아맨]을 로맨틱한 액션 어드벤쳐 영화로 접근하고 있다. 그는 “[레이더스]와 [로맨싱 스톤]을 합쳐 놓은 것 같은 영화”를 구상했다고 밝혔으며, [맨 오브 스틸]처럼 무겁고 심오한 분위기가 아닌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영화가 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이 과연 [아쿠아맨]으로 DCEU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시켜줄 수 있을지, 올 겨울 극장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수상
- 2005.브루쉘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판타지 필름 페가수스상
- 작품
- 직쏘(2017), 애나벨: 인형의 주인(2017), 라이트 아웃(2016), 컨저링 2(2016), 인시디어스 3(2015), 데모닉(2015),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 애나벨(2014),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2013), 컨저링(2013), 인시디어스(2010), 쏘우 3D(2010), 쏘우 - 여섯 번의 기회(2009), 쏘우 V(2008), 데스 센텐스(2007), 쏘우 4(2007), 쏘우 3(2006), 쏘우 2(2005), 쏘우(2004), 데드 사일런스(2007), 아쿠아맨(2018), 더 넌(2018)
- 감독
- 제임스 완
- 출연
- 앰버 허드,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윌렘 데포, 데보라 스나이더, 잭 스나이더, 롭 코완, 윌 비얼, 제프 존스
- 장르
- 액션
-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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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기성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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