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트레일러] 진 그레이가 폭주하는 '엑스맨 : 다크 피닉스'

안성민 2018. 9. 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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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작품 [엑스맨 : 다크 피닉스]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마블 코믹스 최고의 명작 ‘다크 피닉스 사가’

영화 [엑스맨 : 다크 피닉스]

영화 [엑스맨 : 다크 피닉스]는 클래식 마블 코믹스 최고의 명작인 ‘다크 피닉스 사가 (Dark Phoenix Saga)’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진 그레이는 불가사의한 힘을 얻게 된다. 행성 한두개는 아무렇지도 않게 파괴할 수 있는 이 초월적인 힘 앞에 진 그레이는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를 다스리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녀의 어두운 내면이 ‘다크 피닉스’로 각성하여 폭주하면서 전우주가 위험에 빠진다.


[로건] 이후의 엑스맨 


영화 [엑스맨 : 다크 피닉스]

엑스맨 시리즈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울버린(휴 잭맨)과 자비에 교수(패트릭 스튜어트)가 [로건](2017)으로 은퇴한 이후, 프랜차이즈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했다. 다행히 [데드풀2](2018)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엑스포스 팀이 이후 엑스맨 프랜차이즈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엑스맨 프랜차이즈는 젊은 자비에 교수(제임스 맥어보이)가 등장하는 스토리라인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그러나 최근작인 [엑스맨 : 아포칼립스]의 평이 좋지 못했다. 후속편인 [엑스맨 : 다크 피닉스] 역시 원래 2018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내부 시사 후 대대적인 재촬영에 들어가 2019년 4월로 개봉일이 미루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데드풀], [로건] 등에서 제작 및 각본으로 참여해 누구보다 엑스맨 세계관을 잘 이해하고 있다지만, 장편 영화 연출은 이번이 처음인 ‘사이먼 킨버그’가 이렇게 거대한 이벤트를 영상으로 잘 옮길 수 있을지도 불안요소다.

그러나 한편으로 엑스맨의 주요 스토리와 촘촘하게 연관된 원작 코믹스를 잘 각색한다면, 뒤죽박죽된 영화 프랜차이즈의 타임라인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마블이라도 케빈 파이기의 강력한 통제 아래에 있는 MCU와 달리, 폭스사의 엑스맨 영화들은 원작을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작품별로 충돌하는 설정이 난무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들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확장하는 엑스맨 세계관

ⓒMarvel

원작 코믹스가 지금도 매니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파국으로 치닫는 진 그레이의 복잡한 심리와 어떻게든 사랑의 힘으로 연인을 구하고 싶은 사이클롭스의 절절한 사랑이 심도 있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원작은 이렇게 ‘작은 이야기’들이 엮여서 우주 전체를 흔드는 ‘큰 이야기’로 확장되는 묵시록적인 플롯이 아주 탄탄하다.

이런 원작의 매력을 바탕으로 [엑스맨 : 다크 피닉스]는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우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MCU를 예로 든다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캡틴 마블]에 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즈니가 마블 스튜디오에 이어, 폭스사도 인수한 이후, 엑스맨 프랜차이즈와 MCU를 통합할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엑스맨 : 다크 피닉스]와 [캡틴 마블]에 동시에 등장해 많은 분량을 차지하게 될 ‘크리’, ‘스크럴’ 등의 외계 종족은 이후 중요한 연결 고리일 수 있다. 다만, 두 작품 모두 이미 각자의 제작 스케줄을 거쳐 후반작업에 들어간 상태여서 당장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를 기대하긴 힘들다.

[엑스맨 : 다크 피닉스]는 2019 년 2 월 14 일에 극장에 도착합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X-Men: Dark Phoenix평점8.68.6점
감독
사이먼 킨버그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소피 터너, 마이클 패스벤더, 니콜라스 홀트, 제니퍼 로렌스, 타이 쉐리던, 알렉산드라 쉽, 코디 스밋 맥피, 에반 피터스
장르
액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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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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