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동윤 "엄마가 송강호선배한테 손편지 쓴 사연은.."
배우 장동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 배우로 송강호를 꼽았다.
장동윤은 최근 서울 종로구 옥인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호흡을 맞추고 싶은 선배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송강호 선배님이다"고 대답했다.
이어 "송강호 선배님의 '살인의 추억'을 중학교 때 봤는데 대구가 고향이라 경상도 사투리가 리얼해 인상깊게 봤다. 꼭 한 번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 출연해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장동윤은 "선배님 연기는 '이게 꿀맛이야'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며 "데뷔 전인 학창시절에는 내가 송강호 선배님을 너무 좋아하니까 엄마가 '내 아들 만나달라'며 선배님한테 손편지까지 쓰신 적이 있다"고 일화를 회상했다.
장동윤은 '살인의 추억' 사투리에 대해 "최근 영화 '암수살인'도 범죄영화지만 액션이 아닌 말(대사)로 푸는 게 상당히 흥미롭더라. 경상도 사투리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장동윤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탈북 여성(이나영)과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장동윤), 숨겨졌던 그녀의 진실을 그리는 작품. 장동윤은 극중 조선족 아들 젠첸을 맡아 이나영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 수상
- 없음
- 작품
- 뷰티풀 데이즈(2018)
- 감독
- 윤재호
- 출연
-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이정준, 최지안, 김현우, 윤재호
- 장르
- 드라마
- 개봉
- 2018.11.21
에디터 홍정원 hongcine7@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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