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주연 '니나 내나' 명필름 41번째作, 아픈 가족사 그린다

에디터 홍정원 2018. 11. 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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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니나 내나' 제작진이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 등 주요 출연진을 확정하고 지난 2일 크랭크인했다.

(사진=장혜진 태인호 이가섭(왼쪽부터/명필름 제공)

제작사 명필름 41번째 영화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엽서 한 장이 도착하고 내색하진 않지만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 제목은 '서로 사는 모습이 달라 보여도 결국 너나 나나 다 비슷하다'는 의미. 아픈 가족사를 간직한 세 남매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마주 보지 못했던 상대와의 화해의 시간을 그린 작품 메시지를 반영한다.
 
명필름랩 1기 영화인 '환절기'로 데뷔한 후 차기작 '당신의 부탁'을 선보인 이동은 감독이 명필름과 협업하는 세 번째 작품이다. 이 감독의 전작과 같이 '니나 내나' 역시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새로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가족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배우 장혜진이 극의 중심축이 되는 삼남매 중 첫째이자 웨딩홀에서 일하며 중학생 딸을 키우는 미정 역할을 맡았다. '우리들' '밀양'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 아내 역에 캐스팅됐다.  
 
사진관을 운영하며 곧 아빠가 될 차남 경환 역에는 드라마 '미생' '라이프' 등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 태인호가, 가족과 홀로 떨어져 지내는 예민한 막내 재윤 역에는 최근 '폭력의 씨앗'으로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신예 이가섭이 낙점됐다. 
 
또 감독의 전작 '당신의 부탁'에도 출연했던 배우 이상희가 경환의 임신한 아내 상희 역을, 미정의 중학생 딸 규림 역에는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신인 김진영이 맡았다. 삼남매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는 중학생 현중 역에는 '사도'에서 ‘리틀 소지섭’이란 수식어를 얻은 아역 이효제가 출연한다.
 
영화는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에디터 홍정원  hongcine7@gmail.com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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