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톱10] 세계적인 록 스타 아버지를 둔 여배우들

최승우 2018. 7.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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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게서 태어난 2세는 늘 그 자체로 화제가 되기 마련이다. 할리우드 배우 중에도 유명인 부모의 2세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록 스타 아버지를 둔 딸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봤다.


1. 믹키 섬너

출처 : Flaunt Magazine

영국 출신의 믹키 섬너는 아직 대단한 인지도가 있는 배우는 아니지만, 쏠쏠한 조연급으로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는 배우다. <프란시스 하>에서 그레타 거윅의 절친 역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설국열차>의 TV판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부모는 물론 이복형제까지 가족 모두가 연예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머니는 유명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 배우인 트루디 스타일러이며, 아버지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16번이나 수상한 세계 최고의 록 스타 중 한 명인 스팅이다.(‘고든 매슈 토머스 섬너’가 그의 본명이다)


2. 릴리 콜린스

출처 : The HSHQ

할리우드의 유망주 중 한 명인 릴리 콜린스는 <옥자>를 통해 국내에서 이름이 알려졌다. 한국에서 옥자를 촬영하는 한 달 동안 열심히 서울 관광을 다니면서 SNS에 올린 사진이 유명해지기도 했다. 그녀는 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 제네시스의 보컬이자 드러머, 싱어송라이터인 필 콜린스의 딸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릴리 콜린스도 어려서부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들어서 조예가 상당하다고 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의 삽입곡인 'You'll Be in My Heart'는 필 콜린스가 딸을 위해 만든 노래. 릴리 콜린스와 뮤지션 겸 배우 닉 조나스의 열애설이 나왔을 때는 필 콜린스가 “그냥 친구사이”라고 언론에 해명해주기도 했다.


3. 조 크라비츠

출처 : NME.com

조 크라비츠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개성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19살에 <사랑의 레시피>로 데뷔해 조연임에도 뚜렷한 인상을 남겼으며,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와 <애프터 어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등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배우 리사 보넷이며, 아버지는 세계적인 뮤지션 레니 크라비츠다. 레니 크라비츠는 못 다루는 악기가 없는 멀티 플레이어이자 온갖 장르를 능수능란하게 혼합하는 천재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조 크라비츠의 독특한 패션 감각이나 음악적 재능(뮤지션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은 확실히 아버지를 빼다 박은 것 같다는 평이 많다.


4. 리브 타일러

출처 : Damaglamura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엘프 아르웬 역으로 유명한 리브 타일러의 아버지는 스티븐 타일러다. 미국 록 역사의 전설적인 아이콘 중 하나인 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이자 리더. 다만 어머니 베베 뷰엘과 스티븐 타일러는 법적 부부는 아니다. 베베 뷰엘과 스티븐 타일러 모두 화려하게 염문을 뿌리고 다니던 시절에 만나 가진 아이가 리브 타일러다. 어머니가 이 사실을 숨겨서 리브 타일러는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고 자랐지만, 에어로스미스의 공연에서 스티븐 타일러를 보는 순간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걸 직감했다고. 그 뒤 두 사람은 화보를 같이 찍는 등 줄곧 좋은 부녀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5. 이브 휴슨

출처 : Nicoletta Santoro

아일랜드 태생의 배우 이브 휴슨의 이름은 7월 7일 7시 출생이라는 의미의 ‘seven’에서 따왔다. 그녀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명망 있는 사회운동가이자 전설의 밴드 U2의 보컬인 보노(본명 폴 데이비드 휴슨)의 딸이다. U2의 노래 ‘Kite’는 보노가 딸과 함께 연을 날리다가 실이 끊어져서 땅에 곤두박질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이브 휴슨은 <블러드타이즈>와 <스파이 브릿지>로 할리우드에 입성했으며, 최근 테런 에저튼과 제이미 폭스 주연의 <로빈 후드>에서 로빈 후드의 애인 마리안 역을 맡았다. 다만 보노와 어머니는 처음에는 딸이 연기자가 되는 걸 반대했었다고 한다.


페이퍼백 에디터 | 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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