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오 '2019 골든글로브 사회자'로 발탁

안성민 입력 2018. 12. 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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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 2019 골든 글로브 사회자로 발탁

드라마 [킬링 이브]

2019년 1월 6일에 열리는 제 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와 함께 사회자로 발탁되었다. 그녀는 지난 2006년에 대표작 [그레이 아나토미]의 ‘크리스티나 양’ 역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같은 역할로 에미상에는 무려 5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다. 최근에는 BBC 아메리카의 [킬링 이브]의 주연 ‘이브’ 역으로 ‘크리스티나 양’ 못지않은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9월에 열린 70회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킬링 이브]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노모와 동행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는 영화와 TV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되며, 언제나 ‘미리 보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성격을 띄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곤 한다. 산드라오는 지난 2016년 에미상 시상식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 시상식의 사회를 맡게 되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사회자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교체

영화 [나이트 스쿨]의 카빈 하트 

한편, 2019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흑인 코미디언 배우 케빈 하트가 사회자를 맡기로 되어있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를 포함한 배우 활동을 포함해, 코미디언, 극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자가 되는 것은 꿈같은 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러나 발표가 있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케빈 하트가 10년 전 트위터에서 성 소수자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논란이 커지자 케빈 하트는 하루 만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나는 사회자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재능있는 예술가들이 축하받는 자리에 누를 끼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과거의 성숙하지 못한 발언으로 상처 입은 LGBTQ 커뮤니티에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라는 내용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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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박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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