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리스트

영화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이 "뮤지컬영화는 못 찍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강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가진 싱글리스트와 인터뷰에서 "디스코 음악을 들으며 디스코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었고 이념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친한 장훈 감독이 뮤지컬 '로기수'를 추천했다. 뮤지컬을 모티브로 영화를 창작해서 '로기수'는 원안 정도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형철 감독은 이 때문에 뮤지컬영화로 오해 받는 것에 대해 "'스윙키즈'는 드라마가 대부분인 영화인데 탭댄스 장면은 일부러 나중에 터뜨리려고 아껴놨다"며 마지막 클라이맥스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강형철 감독은 이어 "평소 대사가 아닌 노래 위주로 나오는 뮤지컬영화를 볼 때 나는 민망하고 간지러워 잘 못 본다. 그래서 내가 뮤지컬영화를 연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못박았다. 

'감동 드라마의 대명사'인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은 신작 '스윙키즈'를 통해서도 '한국전쟁'과 '탭탠스' 소재를 잘 버무려 감동과 재미, 긴장감까지 잡아 흥행돌풍을 예고한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열정을 그린다. 19일 개봉된다.

강형철

수상

2012.01.31 제3회 올해의 영화상 감독상 외 8건

작품

스윙키즈(2018), 타짜-신의 손(2014), 써니(2011), 과속스캔들(2008), 시네노트(2012)

스윙키즈Swing Kids평점9.89.8점

감독

강형철

출연

디오,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김민호, 박찬우, 강형철

장르

드라마

개봉

2018.12.19

에디터 홍정원  hongcine7@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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