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내 영화 韓관객에 위화감 없음을 실감"

에디터 진선 2018. 7. 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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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자신의 영화가 한국에서 호평을 받는 것에 대해 말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3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어느 가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릴리 프랭키, 안도 사쿠라, 마츠오카 마유, 죠 카이리, 사사키 미유, 키키 키린이 출연한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어느 가족'이 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뭐가 사람들의 정서에 울림을 주고 감동을 주는가, 어떤 것이 국경이나 문화를 넘어 전해지는가에 대해 최근에는 거의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의식한다고 해도 오히려 잘 안 될 수도 있고 전해질 것은 전해진다고 생각한다. 지금 제게 절실한 주제를 파헤치다 보면 전해질 건 전해진다고 확신한다"면서도 "제 작품을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한국 관객 여러분이 위화감을 여기지 않고 수용해주시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그래서 (의도가) 전해지겠지 비슷한 부분이 있겠지 하고 신뢰를 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어느 가족'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지난 26일 개봉했다.

어느 가족Shoplifters평점7.87.8점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릴리 프랭키, 안도 사쿠라, 마츠오카 마유, 죠 카이리, 사사키 미유, 키키 키린, 이케마츠 소스케, 오가타 나오토, 모리구치 요코
장르
드라마
개봉
2018.07.26

에디터 진선  sun27d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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