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살아남은 아이' 최무성 "김태리, 자기가 뭘하는지 아는 배우"

에디터 진선 2018. 8.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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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성이 김태리에 대해 "뭘 하는지 안다"고 말했다.

 

사진=이매진아시아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우 최무성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무성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장승구 역으로 분해 고애신 역을 맡은 김태리와 사제 케미를 만들고 있다.

이날 최무성은 "김태리씨는 자기가 뭘 하는지 분명히, 정확하게 알고 가는 친구다. 서로 편하게 부딪힐 수 있다. 애신답게 하니까 거기에 맞춰서 내 연기를 하면 되는 거다. 케미가 좋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최무성은 시대적 아픔을 다룬 '미스터 션샤인'에 대해 "뭉클할 때가 있다. 자신과 가족의 안위까지 저버리면서까지 나라를 위해 일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국 사람으로서 벅찬 감정이 있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88'과 '미스터 션샤인' 촬영 이후 느끼는 체감 인기에 대해서는 "'응답하라 1988'때는 인기를 갑자기 느꼈다. '미스터 션샤인'은 은근하게 계속 느낀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김선영씨하고 연기할 때 확 반응이 좋았다. 감독님도 그렇고 선배님도 설렌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최무성은 지난 30일 개봉한 영화 '살아남은 아이'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신동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무성은 영화에서 아들의 죽음을 안고 살아가는 성철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가 호평을 받는 것에 대해 "이 정도의 호평은 예상 못했다"며 "좋은 영화가 나올 거란 건 생각했는데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 보신 분들이 재밌었다고 하시더라.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고 전하며 흥행을 기대케 했다.

살아남은 아이Last Child평점8.48.4점
감독
신동석
출연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제정주, 신동석, 이지훈, 김해원, 이영림, 이다윗
장르
드라마
개봉
2018.08.30

에디터 진선  sun27d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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