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뉴스] 마블에서 퇴출당한 제임스건, '수어사이드 스쿼드 2' 감독되나?
소아성애와 관련된 SNS발언으로 디즈니에서 퇴출당하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감독직을 물러날 수 밖에 없었던 제임스 건이 이번엔 DC와 손을 잡았다.
제임스건 퇴출 사건
지난 7월,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트위터에 올렸던 부적절한 내용이 문제가 되어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에서 퇴출당했다. 진보적인 성향의 제임스 건은 평소 SNS 상에서 우익 네티즌들과 자주 설전을 벌이곤 했는데, 이에 앙심을 품은 한 네티즌이 과거 그의 트위터를 뒤져 소아성애와 관련된 불편한 게시물을 찾아냈던 것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철없던 시절 자신이 남긴 트위터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드랙스 역의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를 포함한 많은 영화인이 제임스 건에 대해 지지 성명을 발표했지만, 디즈니는 퇴출선언을 철회하지 않았다.
제임스 건이 연출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전 세계적으로 16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흥행작이었다. 그는 이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시나리오를 완성한 상태였다.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임스 건의 시나리오로 프로덕션을 계속 진행 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크리 종족이 등장하는 [캡틴 마블]과 아직 우주에서 해결할 일이 많이 남은 [어벤져스 4] 이후, MCU의 세계관은 한층 더 우주로 확장될 것이다. 이런 세계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난항은 분명 MCU에도 큰 타격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2]에 합류한 제임스 건
그런데 위와 같은 사건이 벌어진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난주, 워너 브러더스가 제임스 건을 [수어 사이드 2]의 각본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임스 건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2]의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어찌 되었든 히어로 영화 프랜차이즈에서 발군의 능력이 검증된 제임스 건 감독의 합류는 DC에게 더 없는 호재라고 할 수 있겠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만든 엉성한 액션이라는 평을 받았었고 이는 DCEU(DC 확장 유니버스)의 침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과연 이 시리즈가 제임스 건에 의해 심폐 소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수상
- 2007.SF&호러영화아카데미 제작자쇼케이스상
- 작품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2017), 무비 43(2013), 스쿠비-두 2 : 몬스터 대소동(2004), 트로미오와 줄리엣(1996), 시민 톡시 : 톡식 어벤저 4(2000), 엽기 영화 공장(1999), 톡시 묵시록(2002), 슬리더(2006), 킹 카우프만(2008), 트로메티제드, 미트 엘로이드 카프만(2008), 수퍼(2010), 마블: 슈퍼히어로 군단의 비밀(2014), 크래퍼 테일즈(2004), 더 굴스(2003), 벨코 익스페리먼트(2016), 새벽의 저주(2004), 스쿠비 두(2002), 트리니다드 사건(1952)
- 감독
- 데이비드 에이어
- 출연
- 윌 스미스, 자레드 레토, 마고 로비, 스콧 이스트우드, 카라 델러비인, 제이 코트니, 조엘 킨나만, 바이올라 데이비스, 애디왈레이 애키누에이아그바제이
- 장르
- 액션
- 개봉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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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박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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