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뉴스] 헬보이는 타노스가 아니다.

안성민 2018. 10. 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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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되는 헬보이가 뉴욕 코믹콘에서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주연배우 데이빗 하버는 헬보이가 타노스처럼 CG 후반 작업으로 완성된 게 아니라, 한 땀 한 땀 특수분장으로 완성한 캐릭터라는 점을 강조했다.

3편이 아니라 리부트로 돌아온 [헬보이]

영화 [헬보이]

마이크 미뇰라의 코믹스 ‘헬보이’는 이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 의해 [헬보이](2004)와 [헬보이2: 골든 아미](2008)로 제작되었다. 두 편 모두 호평 속에 흥행에 성공했으며, 감독 자신도 애착을 가진 시리즈여서 3편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작년 1월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24시간 동안 10만 건 이상의 요청이 있다면,

원작자 마이크 미뇰라와 속편을 논의하겠다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결국 기예르모 델 토로의 ‘헬보이 3’는 진행되지 않았다.

대신 [도그 솔저스](2002), [디센트](2005)의 감독 ‘닐 마샬(Neil Marshall)’이 이어받아, 3편이 아닌 리부트로 돌아오게 되었다. 헬보이 역에는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후퍼 보안관 역으로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데이빗 하버가 캐스팅되었다. 또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독특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밀라 요보비치가 ‘피의 여왕 니뮤에’로 등장한다. 헬보이의 양아버지 브룸 교수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서 검은 수염, [존윅]에서 컨티넨탈 호텔의 윈스턴 역 등으로 만만치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배우 이안 맥쉐인이 맡았다.


헬보이는 타노스가 아니다.

영화 [헬보이]

10월 초 열렸던 뉴욕 코믹콘에서 [헬보이]의 첫 번째 트레일러가 현장의 팬과 관계자에게만 공개되었는데, 센스있는 블랙유머 사이로 잔인하고 으스스한 장면도 많았다는 증언이다.

트레일러 상영 이후에는 원작자이자 영화의 제작자로 나선 ‘마이크 미뇰라’와 헬보이 역의 ‘데이빗 하버’가 참여하는 패널이 진행되었다. 마이크 미뇰라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헬보이는 매력적인 괴물들에게 무게를 두었다면, 닐 마샬의 [헬보이]는 호러 코믹스로서의 매력을 한껏 살린 R등급 영화로 작품의 세계관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코믹스 '헬보이'

론 펄만 대신 헬보이를 맡게 된 데이빗 하버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원래 코믹스보다는 게임을 좋아하던 그는 20대가 되어 뒤늦게 헬보이를 접하고 광팬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이 연기하는 헬보이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처럼 CG 후반 작업으로 완성된 캐릭터가 아니며, 특수분장이 좀 더 많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촬영 때마다 2시간 넘게 분장을 해야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전통적인 방법을 더 선호한다고.

[헬보이]는 2019년 4월 12일 (북미기준)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헬보이Hellboy평점10.010.0점
감독
닐 마샬
출연
데이빗 하버, 밀라 요보비치, 이안 맥쉐인, 사샤 레인, 마이크 미뇰라
장르
액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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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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