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출국' 이범수 '화이트리스트 논란' 입열다..심경-해명
배우 이범수가 '출국’이 '화이트리스트 영화'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범수는 최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출국'이 '화이트리스트 영화' 논란을 불러일으킬 때가 이 작품 후반작업 때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범수는 이어 "'출국'이든 다른 무엇이든 부당하게 이득을 보거나 피해를 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 그랬다면(화이트리스트 영화로 부당하게 지원을 받았다면) 당연히 비판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또 "그런 이슈가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당시 심경을 말했다.
‘출국’은 박근혜 정부 당시 지원사업의 특혜로 모태펀드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지원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이범수는 "배우에게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를 볼 때의 진정성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작품으로 제작될 때 어떤 감동을 안겨줄 것인지, 내가 연기로 구현해낼 때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를 염두에 두고 선택한다. (화이트리스트 논란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출국'은 한반도의 남과 북의 관계가 암울했던 시기인 1986년 같은 '분단의 도시' 베를린에서 서로 다른 이념들이 충돌하는 가운데 가족을 되찾고 지키겠다는 의지를 가진 경제학 박사 영민(이범수)과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범수는 남한 출신이지만 어떤 계기로 월북한 후 원하지 않았던 공작원 교육을 받고 독일로 탈출을 꿈꾸는 경제학 박사 영민을 연기했다. 그는 두 딸과 아내를 지키려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1986년 월북했던 남한 출신 북한 공작원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14일 개봉된다.
- 수상
- 2016.12.27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인기상 외 16건
- 작품
- 출국(2017), 작쩐(2016), 인천상륙작전(2016), 순정(2015), 뷰티 인사이드(2014), 신의 한 수(2014), 시체가 돌아왔다(2012), 홍길동의 후예(2009), 정승필 실종사건(2009), 킹콩을 들다(2009),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 고사 : 피의 중간고사(2008), 언니가 간다(2006), 조폭 마누라 3(2006), 미녀는 괴로워(2006), 잘 살아보세(2006), 짝패(2006), 음란서생(2006), 이대로, 죽을 순 없다(2005), 잠복근무(2005), 슈퍼스타 감사용(2004), 안녕! 유에프오(2004), 영어완전정복(2003), 오! 브라더스(2003), 싱글즈(2003), 피아노 치는 대통령(2002), 몽정기(2002), 일단 뛰어(2002), 정글쥬스(2002), 번지점프를 하다(2000), 하면된다(2000), 아나키스트(2000), 러브(1999), 신장개업(1999), 태양은 없다(1998),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 퇴마록(1998), 접속(1997), 지상만가(1997), 고스트 맘마(1996), 은행나무 침대(1996), 열일곱살의 쿠테타(1991),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1990), Very Good(2001), 세 개의 거울(2013), 아이리스 2 : 더 무비(2013), 자전차왕 엄복동(2017)
- 감독
- 노규엽
- 출연
- 이범수, 연우진, 박혁권, 박주미, 이현정, 이종혁
- 장르
- 드라마
- 개봉
- 2018.11.14
에디터 홍정원 hongcine7@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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