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명가 블룸하우스 대표 "마동석, 블룸하우스와 잘어울려"

에디터 진선 2018. 10. 8. 14: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계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대표 제이슨 블룸이 국내 취재진과 관객들과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제이슨 블룸은 지난 7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객과의 대화와 프레스 컨퍼런스, 아시아 영화인들을 위한 무비토크 등에서 영화 '할로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어떤 기회로든 꼭 방문하고 싶었다"며 한국 방문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제이슨 블룸은 '할로윈'은 물론 공포 영화 시장과 호러 장르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토크 시작 전 상영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할로윈'의 '마이클' 가면을 쓴 채 제이슨 블룸을 맞이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에 제이슨 블룸은 먼저 자리를 가득 채워준 한국 관객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토크의 시작을 알렸다.

오리지널 '할로윈'(1978)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관객들이 던지는 제작 과정에 대한 질문들에 제이슨 블룸은 오리지널의 감독 존 카펜터의 참여와 40년의 격차를 둔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또 "유명한 작품을 바탕으로 한 이번 '할로윈' 프로젝트는 블룸하우스에게도 큰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할로윈'의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는 물론, 그간 블룸하우스가 선보인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와 한국 공포 영화 시장에 대한 각별한 소견을 밝혔다.

제이슨 블룸은 '할로윈'을 블룸하우스의 신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며 "3세대에 걸친 강한 여성의 캐릭터들이 주인공인 영화다. 이 영화는 트라우마를 주제로 하는데 한 순간의 트라우마에 그치지 않고, 그 이후까지 보여주기에 흥미롭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뿐만 아니라 "최대한 많은 관객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을 때 호러 영화를 통해서 하려고 한다. 젊은 관객들에게 통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라며 색다른 컨셉의 탄탄한 공포 영화들을 위주로 제작하는 이유를 밝혀 작품 제작 기준과 블룸하우스만의 차별점을 확인케 했다.

여기에 "다양한 나라의 현지 언어로 공포 영화를 만드는 게 앞으로의 목표 중 하나다. 한국 프로덕션과도 기회가 되면 함께 하고 싶다"고 전한 것은 물론 한국 영화 '부산행'과 마동석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제이슨 블룸은 좋아하는 한국 영화와 배우를 묻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부산행'은 리메이크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마동석은 블룸하우스의 작품과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는 대답을 전했다.

동시에 "'위플래쉬', '23 아이덴티티', '해피 데스데이' 모두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한국은 블룸하우스에게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 밝히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할로윈'은 할로윈 밤의 살아 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이 40년 만에 돌아와 벌어지는 레전드 호러로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제이슨 블룸Jason Blum
수상
없음
작품
할로윈(2018), 업그레이드(2018), 트루스 오어 데어(2018),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2017), 해피 데스데이(2017), 인카네이트(2016), 겟 아웃(2017), 비전스(2016), 23 아이덴티티(2016), 위자: 저주의 시작(2016),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2015), 파라노말 액티비티 : 더 고스트 디멘션(2015), 더 기프트(2015), 더 비지트(2015), 갤로우즈(2015), 인시디어스 3(2015), 라자루스(2015), 위자(2014), 위플래쉬(2014), 더 퍼지 : 거리의 반란(2014), 오큘러스(2013), 미션 13(2014),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2013), 더 퍼지(2013), 못 말리는 다윈 X파일(2006), 베이비 메이커스(2012), 살인 소설(2012), 파라노말 액티비티 4(2012),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2012), 인시디어스(2010), 파라노말 액티비티 3(2011), 파라노말 액티비티 2(2010), 파라노말 액티비티(2007),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2008), 히스테리컬 블라인드니스(2002), 에어리어 51(2015), 미스터 이빨요정(2010), 데스페라도스(2012), 로드 오브 세일럼(2012), 더 베이(2012), 다크 스카이스(2013), 위플래시(2012), 제시벨(2014), 베스트 나이트 에버(2014), 노멀 하트(2014), 낫 세이프 포 워크(2014), 소름(2014), 더 보이 넥스트 도어(2015), 타운 댓 드레디드 선다운(2014), 젬 앤 더 홀로그램(2015), 머시(2014), 하우 투 댄스 인 오하이오(2015), 스트레치(2014), 아미티빌: 디 어웨이크닝(2016), 인 어 밸리 오브 바이얼런스(2015), 더 베일(2016), 더 퍼지: 심판의 날(2016), 더 다크니스(2016), 허쉬(2016), 더 FP(2011), 디 어드벤처스 오브 톰 썸 앤 썸벨리나(2002), 교회오빠 개빈(2016), 슬레이트(2016), 로우라이더스(2016), 스윙 마이 라이프(2016), 글래스(2019), 소름 2(2017), 디스 이즈 홈: 어 레퓨지 스토리(2018), 더 퍼스트 퍼지(2018), 스톡홀름(2018), 스테파니(2017), 블랙클랜스맨(2018), 언프렌디드: 다크 웹(2018)

에디터 진선  sun27d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