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냐썰이냐] NBA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13일의 금요일'을 제작한다?
되돌아오는 슬래셔 무비의 악마들
슬래셔 무비 고전 [할로윈]은 [겟아웃], [해피데스데이]의 신흥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에 의해 부활했다. 영화는 북미 개봉 첫주말에만 7,7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지금까지 ‘할로윈’ 프랜차이즈가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그런데 이번엔 또 다른 슬래셔 고전 [13일의 금요일]의 리부트 움직임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13일의 금요일]은 1980년 1편이 등장했으며, 그동안 [프레디 VS 제이슨](2003)같은 변종을 포함하여 모두 12편이 제작되었다. 가장 최근 작품은 지난 2009년에 리부트된 마커스 니스펠 감독의 [13일의 금요일]이었으나 혹평과 사라졌다. 이후 몇 차례 리부트 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완성된 작품은 없었다.
- 감독
- 숀 S. 커닝햄
- 출연
- 벳시 팔머, 애드리언 킹, 제닌 테일러, 로비 모건, 케빈 베이컨, 해리 크로스비, 로리 바트람, 마크 넬슨, 피터 브로우어
- 장르
- 스릴러
- 개봉
르브론 제임스가 제작자?
재미있는 것은 NBA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13일의 금요일] 리부트에 제작자로 나섰다는 것이다. 사실 르브론 제임스는 스프링힐 엔터테인먼트 (SpringHill Entertainment)라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미 [밀리언 달러 마일], [더 샵]등 총 21편의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에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에이미 슈머 주연의 코미디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에 출연해 제법 근사한 연기를 펼친 적도 있다. 또한, 르브론 제임스와 스프링힐 엔터테인먼트는 선배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 주연의 [스페이스 잼]의 후속편 [스페이스 잼 2]를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그는 유명한 호러영화 매니아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나이키에서 발매되는 자신의 농구화 시그니처 모델에 르브론 제임스는 ‘Friday the 13th’ 이라는 제목을 붙였었다. 실제로 이 모델에는 피가 튄 것 같은 디자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미국 연예매체 블러디 디스거스팅을 포함한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현재 르브론 제임스의 스프링힐 엔터테인먼트는 [그것]의 제작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Vertigo Entertainment)와 함께 ‘13일의 금요일’ 리부트를 위해 저작권 관련한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한편, 지난 1980년 프랜차이즈 1편의 작가였던 빅터 밀러(Victor Miller)와 1편을 포함한 몇 편의 관련 프랜차이즈에서 감독 및 프로듀서로 활약한 숀 S. 커닝햄 사이에 저작권 분쟁이 있었다. 법원은 지난달 빅터 밀러의 손을 들어주었다.
- 감독
- 조 피트카
- 출연
- 마이클 조던, 웨인 나이트, 빌리 웨스트, 디 브래들리 베이커, 테레사 랜들, 대니 드비토, 매너 워싱턴, 밥 버겐, 에릭 고든
- 장르
- 어드벤처
- 개봉
- 1996.12.21
- 수상
- 2018.08.12 틴 초이스 어워드 스포츠 남자 운동선수 부문 외 21건
- 작품
-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2015), 모어 댄 어 게임(2008), 스몰풋(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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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박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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