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노력하면 다 될 줄 알았다"

김유림 기자 2021. 1. 2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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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파견을 오게 된 여성 노동자 '정은'(유다인 분)의 파견 생존기를 담은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하청으로 1년 동안 파견을 가면 다시 원청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정은은 결국 파견을 승낙하지만 그곳에서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도전에 직면한다.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은 '정은'(유다인 분).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불편해하고 현장 일은 낯설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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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영화사 진진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파견을 오게 된 여성 노동자 ‘정은’(유다인 분)의 파견 생존기를 담은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직장에서 우수사원으로 인정받던 정은은 갑자기 권고사직을 받게 된다. 하청으로 1년 동안 파견을 가면 다시 원청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정은은 결국 파견을 승낙하지만 그곳에서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도전에 직면한다. 하청의 ‘막내’(오정세 분)는 모두가 적대적인 상황 속에서 정은에게 연민을 느끼고 같은 일을 하는 동료로서 지지대가 되어준다.

이태겸 감독은 유다인 배우와 오정세 배우의 연기에 대해 ‘유다인 배우는 말론 브란도, 오정세 배우는 스타니슬라브스키 같았다’고 묘사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유다인 배우의 대본을 본 적이 없다. 이미 대본을 통째로 외워 왔기 때문’이라며, 유다인 배우가 두 테이크 이상 넘어가지 않은 내공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극찬했다. 오정세 배우는 촬영 준비과정에서부터 현장에서까지 이태겸 감독에게 많은 의견을 주며 막내 캐릭터를 같이 만들어 갔다. 

이태겸 감독은 오정세 배우에 대해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이자, 역할의 적정성을 항상 고민하는 배우였다’고 표현하며 두 배우의 연기가 만들어낼 특별한 감동을 예고했다.

이태겸 감독은 영화를 통해 노력한 만큼 돌아오지 않는 세상을 현실적으로 담으면서도 결코 인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으며 ‘한국의 켄 로치’라는 이름에 걸맞은 저력을 보여주었다. 밀어내고 내모는 세상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 정은과 막내의 일대기는 2021년 관객들에게 유일하게 지켜야 할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새해를 시작하는 에너지를 전할 전망이다. 1월28일 개봉.

시놉시스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은 ‘정은’(유다인 분).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불편해하고 현장 일은 낯설기만 하다. 1년을 채워 원청으로 돌아가고 싶은 정은은 ‘막내’(오정세 분)의 도움으로 점점 적응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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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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