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저 산 너머' 극찬.."마음 맑아져"

한현정 2020. 5.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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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영화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를 극찬했다.

봉준호 감독은 29일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를 통해 "오랜 만에 마음이 맑아지는 영화 체험을 했다"며 "영화가 시작되니 귀여운 눈빛에 또렷한 인중을 가진 꼬마 배우의 얼굴에 바로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곧장 영화 속으로 깊게 빨려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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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를 극찬했다.

봉준호 감독은 29일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를 통해 “오랜 만에 마음이 맑아지는 영화 체험을 했다"며 "영화가 시작되니 귀여운 눈빛에 또렷한 인중을 가진 꼬마 배우의 얼굴에 바로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곧장 영화 속으로 깊게 빨려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항나의 눈빛과 자태도 아름답고, 사제복을 입은 강신일의 차분한 목소리도 너무 좋았다”면서 “특히 안내상이 유리창의 파리를 바라보다가 꼬마 수환이 바라보는 죽은 새와 개미로 조용히 이어지는 장면들, 종반부에 먼 길을 떠나는 수환의 롱쇼트 뒷 모습 등 긴 여운으로 머릿속에 새겨진 이미지들이 많았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와 함꼐 “‘플라이 대디’, ‘해로’, ‘저 산 너머’로 이어져온 최종태 감독의 필모그래피가 이제 또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함과 기대감을 품은 채 극장을 나왔다”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뿐만 아니라 염수정 추기경, 명진스님, 이해동 목사, 이해인 수녀, 소설가 김홍신 작가 등의 극찬에 이어 의정부 교구장인 이기현 주교의 추천평으로 관객들의 관람을 독려했다.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힐링 무비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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