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극장' 이동휘 "시나리오만 보고 결정..제 일상 버라이어티 하지 않아"[인터뷰①]

김보라 2020. 5. 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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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동휘(36)가 "전지희 감독님 시나리오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에서 오는 제가 느꼈던 마음을 갖고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기분이 되게 좋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휘가 주연을 맡은 영화 '국도극장'(감독 전지희, 제공제작 명필름랩)은 사는 게 외롭고 힘든 청년 기태(이동휘 분)가 고향으로 내려가 뜻밖의 따뜻한 위로를 받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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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동휘(36)가 “전지희 감독님 시나리오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에서 오는 제가 느꼈던 마음을 갖고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기분이 되게 좋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휘가 주연을 맡은 영화 ‘국도극장’(감독 전지희, 제공제작 명필름랩)은 사는 게 외롭고 힘든 청년 기태(이동휘 분)가 고향으로 내려가 뜻밖의 따뜻한 위로를 받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극장 개봉 및 VOD를 통해 공개됐다. 

이어 이동휘는 “기태라는 인물을 맡아 실제로 연기를 해보니 그 과정에서 오는 기쁨이 컸다"며 “감독님과의 호흡이 좋았다. 저는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마치 소설처럼 썼다고 생각하는데, 직접 쓴 분과 연기를 하니 소통도 수월하고 좋았다”고 전했다.

이동휘가 맡은 기태는 사법고시에서 낙방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인물.

이에 이동휘는 “저희 영화가 갖고 있는 미덕은 세상에 화려한 사람도 많고 수많은 일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소소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라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극적인 순간이 없이 사는 사람을 연기해보고 싶었다. 저 역시 평소에도 그런 사람들에게 동질감을 느낀다. 제 일상에서도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으니 저 역시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고 무엇보다 좋은 시나리오가 있어서 하고 싶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국도극장’은 오늘(29일)부터 대한극장, 서울극장, 부산 영화의 전당, 명필름아트센터 등에서 상영하며 디지털케이블TV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명필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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