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내나' 장혜진 "'기생충' 충숙과 다른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엑's 현장]

김유진 2019. 10. 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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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내나'의 장혜진이 작품을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씨네큐브 광화문점에서 영화 '니나내나'(감독 이동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장혜진은 '니나내나' 촬영에 들어가기 전 찍었던 '기생충'을 언급하며 "'기생충' 속 충숙은 저와 완전 반대되는 캐릭터였다면, '니나내나'의 미정이는 저의 극대화된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보여주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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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니나내나'의 장혜진이 작품을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씨네큐브 광화문점에서 영화 '니나내나'(감독 이동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동은 감독과 배우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이 참석했다.

'니나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하고,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

지난 12일 폐막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먼저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장혜진은 '니나내나' 촬영에 들어가기 전 찍었던 '기생충'을 언급하며 "'기생충' 속 충숙은 저와 완전 반대되는 캐릭터였다면, '니나내나'의 미정이는 저의 극대화된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보여주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저도 사람인지라 평상시에도 늘 귀엽거나 사랑스럽지는 못하다. 부산사람이라 무뚝뚝하기도 하고 욱하는 성격도 있는데, 최대한 충숙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제가 연기를 중간에 그만뒀다가 다시 시작하면서 느꼈던 기쁨들을 이 영화를 통해서 표현을 해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아무런 제약없이, 연기라는 큰 틀에 갇혀있는 것보다 그냥 저를 한 번 내려놓고 저의 부족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관객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좀 더 매너있고 깔끔하게, 엣지있게 해야 했나 뒤늦은 후회를 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니나내나'는 10월 말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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