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내나' 장혜진 "급하게 체중 감량..'기생충' 때와 다른 비주얼"
장혜진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니나 내나'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동은 감독이 제일 친한 친구의 동생이다. 어렸을 때부터 저의 모습을 잘 알고 있다. 고향에서 저를 쭉 봐왔던 감독님이 같이 하자고 연락을 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한 번에 술술 읽혔다. 인물 각각의 생각에 공감이 됐다. 저에게도 필요한 이야기였다.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였다"면서 "감독님에게 '나는 너무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다른 배우가 하면 흥행에 더 도움되지 않을까'했다. 급하게 보름 만에 몸무게를 줄였다. '기생충'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나왔다"며 웃었다.
또, 이동은 감독은 "장혜진과는 '당신의 부탁' 때 만나 함께 작업했다. 주변의 영화인들이 미정과 장혜진이 공통점이 많다고 하더라. 저도 공감했다. (미정과 장혜진의) 실제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 '기생충'을 막 찍고 난 후여서 체중이 늘어났을 때였는데, 미정에 맞춰서 다이어트를 하더라"고 전했다.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하고,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데뷔작 '환절기'와 '당신의 부탁'을 만든 이동은 감독의 세번째 작품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기생충' 장혜진, '미생' 태인호, '도어락' 이가섭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10월 말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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