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故후 보 감독의 빛나는 데뷔작이자 유작

한예지 기자 입력 2019. 10.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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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보 감독의 빛나는 데뷔작이자 유작으로 평단의 극찬이 쏟아진 화제작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감독 후 보) 티저 포스터가 16일 공개됐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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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후 보 감독의 빛나는 데뷔작이자 유작으로 평단의 극찬이 쏟아진 화제작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감독 후 보) 티저 포스터가 16일 공개됐다.

전 세계 영화제와 평단의 찬사를 받은 화제의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티저 포스터는 일체의 카피나 설명 없이 회색 톤을 배경으로 홀로 있는 코끼리의 이미지를 담았다. 코끼리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향을 상징하고 있음을 담아낸 포스터다.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친구의 자살, 학교폭력, 원조교제 등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질 곳 없는 4명의 인물이 만저우리에 있는 동물원의 코끼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암울한 현대 중국 사회를 배경으로 청소년, 청년, 노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사연을 정교하게 교차시킨 드라마로, 234분이라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 국제비평가협회상, 제55회 금마장시상식 최우수장편영화상, 각색상,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제42회 홍콩국제영화제 관객상, 제18회 뉴호라이즌필름페스티벌 관객상, 제12회 더블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제65회 시드니영화제 관객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그 외 토론토, 로카르노, 밴쿠버, 산세바스티안, 도쿄필름엑스 등 수많은 국제영화제에서 평단과 관객의 격찬을 받았다.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소설가로도 활동했던 후 보 감독이 쓴 소설을 원안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를 완성한 뒤 후 보 감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11월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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