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신스틸러 조한철X허성태 든든한 존재감

조연경 2019. 10. 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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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조한철과 허성태가 '블랙머니'의 한 축을 담당한다.

영화 '블랙머니(정지영 감독)'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백일의 낭군님' 속 무기력한 조선의 임금부터 '신과함께-인과 연' 수다쟁이 저승세계의 판관, '국가부도의 날'에서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통화정책 팀원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조한철은 '블랙머니'를 통해 다시 한번 명품 신스틸러의 진가를 발휘한다.

조한철은 극중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을 진두지휘하는 대검찰청 중수부장 김남규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진중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사건의 진실과 거대한 권력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보이며 극에 밀도를 더할 예정이다.

'밀정'에서 일본 경찰의 정보원 하일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허성태는 '남한산성' '범죄도시' '꾼' '말모이' 등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해 매 작품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충무로 신흥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블랙머니'에서는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중수부 검사 최프로 역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사건의 진실을 향해 막무가내로 돌진하는 검사 동기 양민혁(조진웅)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견제하는 인물인 최프로로 열연한 허성태는 까칠한 매력을 발산하며 다시 한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한다.

'블랙머니'는 내달 1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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