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봉작] '변신' 낯섦에서 느껴지는 공포

신상민 기자 2019. 8.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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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 수십 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관객들에 다양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티브이데일리 기자들이 금주 개봉작들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가족 구성원으로 변신하는 악마라는 신선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결말이 아쉽다.

영화는 픽션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호평을 받은 김주호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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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이번주 개봉작

[티브이데일리 영화팀] 매 주 수십 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관객들에 다양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티브이데일리 기자들이 금주 개봉작들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변신‘
-감독: 김홍선ㅣ출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ㅣ상영시간 : 112분 ㅣ등급 : 15세 관람가
-Check Point: 귀신 보다 무서운 낯설어진 가족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가족이 악마에게 현혹이 되듯 관객 역시도 가족으로 변신하는 악마에게 현혹되어 간다. 이로 인해 관객은 서서히 등장하는 인물이 악마인지 진짜 가족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가족 구성원으로 변신하는 악마라는 신선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결말이 아쉽다. 영화 ‘엑소시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결말이 조금은 뻔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아쉬움에도 배우들의 호연은 기대 이상이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과하지 않은 연기가 오히려 관객을 더욱 공포스럽게 한다.


’광대들: 풍문조작단‘
-감독: 김주호ㅣ출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최원영ㅣ상영시간 : 108분 ㅣ등급 : 12세 관람가
-Check Point: 풍문조작단에 현혹되지 마라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픽션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호평을 받은 김주호 감독의 신작이다. 세조실록에 기록된 40여 건 이상의 기이한 현상과 김주호 감독의 상상력이 더해져 픽션 사극만의 재미를 준다. 무엇보다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에 관여한 광대패 5인방이 만든 기상천외한 발명품이 관객의 웃음을 자극한다. 허나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잠시 발칙한 상상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뿐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초반의 기세가 꺾여 버린다.


’애프터‘
-감독: 제니 게이지ㅣ출연: 히어로 파인즈 티핀, 조세핀 랭포드, 셀마 블레어ㅣ상영시간 : 105분ㅣ등급 : 15세 관람가
-Check Point: 풋풋한 사랑의 추억

모범생 테사가 반항아 하딘과의 강렬한 첫 만남 이후 모든 게 뒤바뀌는 로맨스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열병과 같은 풋풋한 사랑의 추억을 낭만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하딘과 테사가 비밀 장소인 호숙가에 몸을 담고 키스를 하는 장면은 사랑이 막 시작된 연인의 설렘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하지만 뻔한 스토리가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일부 캐릭터가 단순히 소모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밋밋한 느낌을 받게 한다.


’커런트 워‘
-감독: 알폰소 고메즈-레존ㅣ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니콜라스 홀트ㅣ상영시간 : 108분ㅣ등급 : 12세관람가
-Check Point: 19세기 천재들의 대결

발명가이자 쇼맨십 천재 에디슨(베네딕트 컴버배치)과 그의 파트너 인설(톰 홀랜드)에 맞선 테슬라(니콜라스 홀트)와 웨스팅하우스(마이클 섀넌)가 펼친 단 하나의 역사가 되기 위한 빛의 전쟁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의 대결 구조가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더구나 배우들의 열연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영화는 ‘아가씨’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해 19세기 분위기를 표현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스틸, 그래픽=신상민 기자]

광대들: 풍문조작단|변신|이번주 개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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