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휘트니' 이토록 아프게 느껴지는 영화 없었다"

이소연 2018. 8. 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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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사랑한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모든 것이 최초로 공개되는 영화 '휘트니'가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학선 음악평론가가 함께한 시네마톡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5일 저녁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학선 음악평론가의 '휘트니'(감독 케빈 맥도널드) 시네마톡이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3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휘트니 휴스턴의 삶과 음악,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휘트니'에 대한 심도 깊고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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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휘트니' 씨네마톡 / 사진=판씨네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전 세계가 사랑한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모든 것이 최초로 공개되는 영화 '휘트니'가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학선 음악평론가가 함께한 시네마톡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5일 저녁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학선 음악평론가의 '휘트니'(감독 케빈 맥도널드) 시네마톡이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3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휘트니 휴스턴의 삶과 음악,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휘트니'에 대한 심도 깊고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휘트니'는 비틀즈보다 위대한 차트 기록의 소유자이자 영화 '보디가드'의 슈퍼스타 휘트니 휴스턴. 그래미 어워드를 하루 앞두고 사망한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디바의 최초로 공개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뮤지션에 대해 다룬 영화 중에 이 영화만큼 아프게 느껴지는 영화가 없었다"며 긴 여운을 남기는 '휘트니'에 대한 관람 소감으로 시네마톡을 시작했다.

김학선 음악평론가 역시 "휘트니 휴스턴과 그녀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이었음에도 잘 알지 못했던 개인사와 처음 보는 홈비디오 영상 등을 보며 가슴이 먹먹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김학선 음악평론가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의 경계를 허물고 유리천장을 깬 최초의 팝 디바이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던 보컬리스트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뜻깊은 영화였다. 특히 그녀의 성공뿐만 아니라 가슴 아픈 부분들까지도 빠짐없이 모든 것을 담아냈던 점이 흥미로웠다"고 휘트니 휴스턴의 미공개 음원은 물론 홈비디오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을 담아낸 '휘트니'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이에 이동진 평론가도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데에 탁월한 감독으로 이미 다큐멘터리계에서는 인정받은 케빈 맥도널드 감독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람들은 신데렐라 스토리 같은 상승의 이야기나 화려한 스타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전락의 이야기에 끌린다. 휘트니 휴스턴의 삶에는 그 모든 굴곡이 있다. 하지만 케빈 맥도널드 감독은 '휘트니'를 통해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그녀를 드라마틱한 사건 속의 희생양이나 피해자로 그리지 않고 사실 그대로를 담아내는 균형감각을 보여준다. 한 인물의 전기를 담아내는 영화가 대상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여러 태도가 있지만 '휘트니'는 단정 짓지 않고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며 웰메이드 다큐로서 '휘트니'가 가진 미덕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8월 23일 개봉하는 '휘트니'에서는 전 세계가 사랑한 슈퍼스타 휘트니 휴스턴의 전율을 일으키는 라이브 실황은 물론 미공개 영상과 음원 등을 통해 그녀의 모든 것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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